자취 장보기 리스트, 혼자 살 때 꼭 사야 할 식재료와 생필품 정리

자취 장보기 리스트, 혼자 살 때 꼭 사야 할 식재료와 생필품 정리

혼자 살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마트에 가서 무엇을 사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필요해 보이는 것을 하나씩 담다 보면 장바구니 금액이 금방 커지고, 막상 집에 돌아오면 비슷한 식재료가 이미 있거나 다 먹지 못해 버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특히 1인 가구는 식재료를 소비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많이 사는 것보다 필요한 만큼 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장보기 전에는 무작정 품목을 늘리기보다 기본 식재료·간단한 식사 재료·생필품 정도로 나눠 리스트를 만들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장을 보러 가기 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냉장고와 냉동실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집에 계란이 있는데 다시 사거나, 지난번에 산 양파가 남아 있는데 또 구입하는 식의 중복구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소스류와 조미료는 한 번 사면 오래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남은 양을 확인하지 않으면 비슷한 제품이 계속 쌓일 수 있습니다.

장을 보기 전에 휴대폰 메모에

있는 것 / 부족한 것 / 이번 주에 필요한 것


정도만 적어도 불필요한 구매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실제로 자주 먹는 음식에 필요한 재료부터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구분기본적으로 준비하기 좋은 품목
탄수화물쌀·즉석밥·면류
단백질계란·두부·닭가슴살·참치
채소양파·대파·감자 등 자주 쓰는 재료
간단 반찬김·김치·장아찌 등
조미료소금·간장·식용유 등 필요한 것부터
음료생수·우유·커피 등 평소 마시는 것


중요한 것은 이 목록을 전부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자주 먹는 것만 남기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거의 요리하지 않는다면 다양한 조미료를 처음부터 모두 살 필요는 없습니다.


자취를 하다 보면 갑자기 야근이나 약속이 생겨 집에서 밥을 먹지 못하는 날이 생깁니다.

이럴 때 냉장 식재료만 많이 사두면 계획보다 소비 속도가 늦어져 버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장보기 리스트에는 냉장 식품뿐 아니라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식품을 같이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즉석밥, 면류, 통조림, 냉동식품처럼 필요할 때 바로 꺼내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적당히 준비해두면 식사 계획이 틀어졌을 때 활용하기 쉽습니다.

다만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해서 대량으로 쌓아두기보다 실제 소비 속도를 기준으로 구입하세요.

퇴근이 늦거나 요리하기 귀찮은 날에는 배달앱을 열기 쉽습니다.

이럴 때 냉동밥, 냉동만두, 냉동채소처럼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식품이 있으면 한 끼를 해결하기 편합니다.

특히 자주 배달을 시키는 사람이라면 배달을 대신할 수 있는 음식을 몇 가지 준비해두는 것도 식비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냉동실 역시 공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종류를 조금씩 사는 것보다 실제로 자주 먹는 제품 위주로 구성하는 편이 좋습니다.

대용량 상품은 단가가 저렴해 보여도 혼자 사는 사람에게 항상 경제적인 것은 아닙니다.

특히 채소와 과일처럼 상태가 빠르게 변하는 식품은 다 먹지 못하면 결국 버리게 됩니다.

양이 많은 상품을 구입하기 전에

  • 일주일 안에 먹을 수 있는지
  • 이미 냉장고에 비슷한 재료가 있는지
  • 냉동하거나 소분할 수 있는지


를 확인해보세요.

조금 비싸더라도 다 먹을 수 있는 소포장이 실제 지출을 줄이는 데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마트에 갈 때 식재료만 사는 것은 아닙니다.

휴지나 세제처럼 생활에 필요한 물건도 장보기 비용에 포함되기 때문에 별도로 관리하지 않으면 한 번 장을 볼 때 금액이 갑자기 커질 수 있습니다.

구분확인할 생필품
욕실화장지·샴푸·바디워시
세탁세탁세제·섬유유연제
주방주방세제·수세미·종량제봉투
청소청소포·쓰레기봉투 등
기타물티슈·건전지 등 생활에 필요한 것


생필품은 식재료보다 보관기간이 길지만 세일한다고 한꺼번에 많이 사면 수납공간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시점이 가까운 품목부터 구입하는 편이 좋습니다.

한 달치 식재료를 한 번에 계획하는 것보다 일주일 정도의 생활 패턴을 기준으로 장보는 편이 쉽습니다.

이번 주에 집에서 몇 끼를 먹을지, 약속이 있는 날은 언제인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어 평일 저녁 다섯 번 중 두 번 약속이 있다면 집에서 사용할 식재료는 실제로 세 끼 정도만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먹을 횟수부터 정한 뒤 필요한 재료를 적으면 과하게 장을 보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 1+1이나 대용량 할인을 보면 놓치면 손해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필요하지 않은 식품을 하나 더 사는 순간 지출은 오히려 늘어납니다.

특히 혼자 사는 경우에는 할인율보다

필요한가 → 다 먹을 수 있는가 → 보관할 공간이 있는가

순서로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할인상품이라도 먹지 않고 버린다면 결국 절약한 돈은 없습니다.

장을 본 뒤 영수증을 잠깐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계획했던 품목보다 즉흥적으로 산 상품이 얼마나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번 계획에 없던 간식이나 음료가 장바구니에 들어간다면 다음 장보기부터 해당 항목을 따로 예산에 넣거나 구입 횟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정리한 식비 절약 방법처럼 작은 금액도 반복되면 한 달 식비에서는 큰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좋은 장보기 리스트는 품목이 많은 리스트가 아닙니다.

냉장고에 있는 것 확인 → 이번 주 식사 횟수 확인 → 부족한 것만 기록

이 세 단계만 지켜도 장바구니가 훨씬 단순해집니다.

처음에는 기본 식재료와 자주 쓰는 생필품 위주로 시작하고, 실제 생활하면서 필요한 품목을 하나씩 추가해보세요.

결국 자취 장보기는 무엇을 많이 갖춰두느냐보다 사온 것을 끝까지 사용하고 먹을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